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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프레소, 정신을 깨우는 묘약 에스프레소의 탄생배경 에스프레소의 기원은 '산타이스(Edorard Loysel de Santais)'에 의해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1885년 프랑스 파리 만국박람회에 증기압을 이용한 커피 머신을 선보이면서 시작을 알리고 산업혁명이 시작된 이후 이태리에서부터 증기압을 이용한 커피제조의 노력, 그 뒤로 프랑스 등지의 유럽으로 옮겨지게 됩니다. 이태리어로 '빠르다'라는 뜻을 가진 커피의 심장, 에스프레소(Espresso)는 1901년 이태리 밀라노의 베제라(Bezzera)와 파보니(Pavoni)에 의해 현재 에스프레소 머신의 기본방식을 확립하게 되었는데 특히 파보니의 기술적인 노력으로 물과 추출압력 간의 원리 연구를 통해 진일보하게 되었고 1938년 크레모네시(Cremonesi)에 의해 피스톤 펌프압.. 2023. 11. 8.
좋은 커피를 추출하고 싶다면 커피의 분쇄 보다 맛있는 한 잔의 커피를 추출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으로 커피의 볶음도에 따라 달라지기도 합니다. 분쇄를 하면 커피 원두의 표면적이 넓어지므로 물이 커피가루를 쉽게 통과해서 커피가 가지고 있는 가용성 향미오일, 가스 등의 성분을 보다 용이하게 추출하기 위한 것입니다. 1) 분쇄의 종류 분쇄입자 크기는 물과 가루의 접촉시간에 따라 달라집니다. 물과의 접촉시간이 길수록 분쇄도는 굵게, 접촉시간이 짧은 경우는 보다 가늘게 분쇄하는데, 이는 수용성 성분을 적절하게 우려내는 데 있습니다. 따라서 추출하고자 하는 기구의 특성을 최대한 고려해서 이에 맞는 분쇄를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출방법에 맞는 분쇄도를 조정하는 것은 한 잔의 맛있는 커피를 만들어내기 위한 중요한 사항입니다. 가장 고운 터키쉬 .. 2023. 10. 21.
추출, 한 방울의 과학 추출이란? 커피가루의 수용성 물질인 용질(Solute)이 용해되어 주입된 물, 즉 용매(Solvent)와의 교반현상에 의해 추출되는 용액(Solution)이 바로 우리가 음용하는 추출 커피의 개념입니다. 커피 추출(Extraction 혹은 Brewing)은 커피가 가지고 있는 섬세한 향미성분을 적절하게 뽑아내는 일련의 과정인데 추출의 과정을 잘 살펴보면 중력에 의해 물이 분쇄된 가루 사이로 스며들면서 가벼운 향미 성분들이 용해되는데 이는 중력과 확산작용에 기인하는 현상입니다. 확산현상이란 농도가 높은 쪽에서 낮은 쪽으로 퍼져나가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는데 커피가루 위로 떨어진 물이 커피가루 사이사이를 지나가면서 고농도의 성분이 물로 전해지는 현상으로 침투, 용해, 분리가 유기적으로 잘 이루어져야 합니다... 2023. 10. 20.
커피의 블렌딩에 대해 커피 블렌딩의 의미 커피의 향미 특성은 커피품종의 고유한 특성이며, 생두를 숙성하거나 복음도를 조절하면 다소 변하지만 단종의 특성을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서로 간의 보완과 상승효과를 위해서 하는 작업이 바로 블렌딩입니다. 단종 커피가 갖지 않은 다양한 맛과 향기를 블렌딩을 통해 재창조하는 것이며 특성이 같은 그룹의 커피콩을 대체 사용함으로써 품질과 원가관리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커피를 볶는 과정에도 당연히 기술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볶아둔 커피콩을 잘 숙성시키면 산도가 다소 약해지고 중후함이 풍부해지지만 또한 커피를 진하게 로스팅해도 산도가 약해지고 향기와 중후함은 풍부해집니다. 이런 여러 가지 기술적인 원리를 알면 블렌딩이 한결 수월해질 수 있습니다. 로스팅 기술도 필히 선행되어야 할.. 2023. 10. 20.